일본의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 스즈메의 문단속의 공통점을 알고 계시나요?
바로 아름다운 영상미와 스토리를 우리에게 선사하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재난 3부작 애니메이션으로 일컬어지는 작품들입니다.
오늘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재난 3부작 영화 중 두 번째 작품인 영화 날씨의 아이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영화 날씨의 아이 인물소개
모리시마 호다카: 집에서 도망쳐 가출한 고등학생. 새로운 삶의 시작하기 위해 도쿄에 왔고 우연히 히나와 만나게 됩니다.
아마노 히나: 날씨를 조정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소녀.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알바를 하고 있습니다.
스가 케이스케: 호다카가 근무하게 되는 소규모의 잡지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중년의 남성.
스가 나츠미: 케이스케의 조카. 케이스케의 사무실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아미노 나기: 히나의 남동생. 호다카와 히나의 사업에 함께 합니다.
날씨의 아이 영화 줄거리
고등학교 1학년인 호다카는 고향을 떠나 도쿄로 향합니다. 도중에 폭풍을 만나 케이스케의 도움을 받고 그에게 명함을 건네받습니다. 이후 그는 케이스케의 작은 잡지사에서 일하게 됩니다. 케이스케는 호다카를 어시스턴트로 고용하고, 잡지의 소재로 날씨를 조정할 수 있는 맑음 소녀에 대한 조사를 시작합니다.
호다카는 햄버거 가게에서 일하는 히나를 만나게 되고 히나는 호다카에게 무료로 음식을 제공하며 도움을 줍니다. 호다카는 히나가 클럽에 끌려가는 것을 보고 그녀를 구하기 위해 우연히 쓰레기통에서 얻게 된 권총을 사용합니다.
히나는 호다카에게 자신이 날씨를 조종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호다카는 히나의 능력을 이용하여 사업을 시작하고 사업은 큰 성공을 거둡니다. 하지만 큰 축제에서 날씨를 맑게 하는 히나의 모습이 생중계되고 너무 많은 주문을 받게 되어 사업을 폐지하기로 결정합니다.
호다카는 가족의 실종신고로 경찰의 수사를 받게 되고 그 과정 중 경찰은 호다카가 총을 사용하는 것을 확인합니다. 경찰은 호다카를 찾던 중 히나에게 어머니가 사망한 후 법적 보호자가 없기 때문에 복지시설로 보내질 수 있음을 암시합니다. 경찰이 떠나자마자 호다카, 히나, 나기는 가출을 하고 호텔에 머무르며 함께 음식을 먹고 노래를 부르며 밤을 보냅니다.
히나는 호다카에게 능력을 사용할수록 자신의 몸이 물로 변한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현재의 이상기후는 인간재물을 위한 것이고, 그녀가 사라지면 날씨가 정상으로 돌아올 거라고 말해줍니다. 호다카는 히나에게 지켜주겠다고 약속하지만 히나는 하늘로 사라지고 도쿄의 비는 멈추게 됩니다.
다음 날 아침 호다카는 경찰에게 발견되어 경찰서로 보내지고 나기는 아동 보호시설로 보내집니다. 히나를 다시 지구로 데려오기로 결정한 호다카는 나츠미의 도움을 받아 경찰서에서 탈출합니다. 호다카는 옥상의 신사를 통과하여 하늘로 이동하고 날씨에 대한 걱정은 버리고 히나 자신을 위해 살라고 말합니다. 히나와 호다카는 옥상 신사에 다시 도착하고 도쿄는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호다카는 3년의 보호관찰을 받게 되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갑니다. 3년 후 보호관찰이 끝난 호다카는 도쿄로 돌아가고 히나를 찾아갑니다. 길가에서 기도하는 하나를 만나고 호다카는 괜찮을 거라며 하나에게 말하며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날씨의 아이 명대사
사람이 나이가 들면, 소중한 것의 우선순위를 바꾸기가 어려워진다.
만약 신이 존재한다면 제발 부탁드립니다. 이걸로 충분합니다. 이제 괜찮습니다.
우리는 어떻게든 살아갈 수 있어요.
그러니, 이제 우리에게 더 이상 아무것도 주지 마시고, 우리에게서 그 아무것도 빼앗지 마세요.
신이시여, 이렇게 빕니다. 우리를 계속 이대로 함께 있게 해 주세요.
히나는 더 이상 맑음 소녀가 아니야. 비가 계속 내리는 세상도 괜찮아.
푸른 하늘보다 나는 히나가 좋아. 날씨 따위 계속 미쳐 있어도 돼.
너무 신경 쓰지 마, 세상이란 건 어차피 원래부터 미쳐 있었으니까
그날 우리가 분명히 세상을 바꿨어.
나는 선택한 거야. 그 사람을. 이 세상을. 여기서 살아가는 것을.
날씨의 아이 영화 리뷰
이 영화는 아름다운 영상미와 감동적인 스토리를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영화는 단순한 사랑의 이야기에 그치지 않고 세상의 균형과 인간의 존재에 대한 깊은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히나의 능력은 세상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함이지만 그 과정에서 인간은 자연의 일부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또한, 날씨의 아이 영화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숭고한 사랑의 이야기도 함께 전합니다. 호다카는 히나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걸고, 히나는 세상을 위해서 자신을 희생하려 합니다.
세상의 균형과 인간의 존재에 대한 깊이 있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이 영화는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히나가 다시 지구로 돌아오고 도쿄는 3년 동안 계속 비가 내리고 있지만 그래도 괜찮을 거라는 호다카의 말은 원래부터 미쳐있던 이 세상에서 인간은 또다시 적응하고 살아갈 수 있다고 희망을 얘기해주고 있는 건 아닐까 생각합니다.
우리 인생에 시련이 있어도 우리는 괜찮게 살아갈 수 있다고 영화는 넌지시 얘기해주고 있는 거 같았습니다. 문제가 생기면 해결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해결되지 않는 문제 속에서도 우리는 살아나가야 하고, 그래도 괜찮을 거라고.. 영화는 우리에게 전하고 싶었던 건 아닐까요?
아직 영화를 보지 못하신 분이 있다면 날씨의 아이 영화 감상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