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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치앙마이 빠이여행#15 빠이 반자보 일출 투어 접수 예약 밤부브릿지 수요시장 족발덮밥

by 프라임인포 2024.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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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정말 빠이에서의 날들이 끝나간다. 그 말은 곧 포스팅도 몇 개 남지 않았다는 건데..
언제 이걸 다 쓸 수 있을까 했는데, 뭔가 끝나간다고 하니 살짝은 아쉬운 마음이 들지만 지금은 어서 포스팅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태국 빠이 수요시장 : 젊은 부부 파란 그릇 국숫집 추천! 

이 날은 서둘러 일어나서 수요일에만 선다는 아침시장인 수요시장을 가기 위해 나왔다. 
그동안 많은 시장들을 가서 이제 더 이상 시장을 찾아서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지만, 구글리뷰에 이곳 시장에 맛집이 있다고 해서 겸사겸사 아침식사하러 방문해 봤다. 
구글리뷰에 주어진 단서는 젊은 부부가 하는 파란색그릇에 나오는 국수!라는 것이었다. 이 단서를 가지고 수요시장을 향했다. 

태국 빠이의 수요시장에 오전 8시가 안 돼서 방문했는데도 이미 시장은 많은 사람들로 가득 차있었다. 그동안 방문했던 시장들과는 다르게 이 수요시장은 관광객을 상대로 한 시장이라기 보단 현지분들을 위한 시장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https://maps.app.goo.gl/HERGtpDsXEtTQ1yq7

수요 시장 · 9C2R+F9X, Pai, Pai District, Mae Hong Son 58130 태국

★★★★☆ ·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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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관광객들 보단 현지인들이 본인들이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러 방문을 많이 했다. 일상생활에 입을 옷이나 다양한 생필품들 그리고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채소와 과일들을 판매하고 있었다. 한국에선 찾아보기 힘든 엄청난 크기의 아보카도도 이 수요시장에서 처음 봤다.(정말이지 엄청나게 큰 아보카도였다.)

시장구경을 쓱 -하고 주목적이었던 국숫집을 찾아다녔다. 젊은 부부가 하는 파란 그릇에 주는 국숫집! 여기저기 살펴보는데 웃는 인상의 젊은 부부가 보였고 파란 그릇이 정리되어 있는 걸 확인했다. 게다가 국수를 팔고 있다. 여기는구나.. 한 그릇에 30밧!
 
다음에 또 먹으려고 생각해 둔 곳이 있어서 우선 한 그릇을 시켰다. (우리는 하얀 그릇에 주셨다) 한 수저 떠먹는데.. 이건 한 그릇만 먹어서는 안 되는 맛이었다. 바로 한 그릇 더 주세요! 를 외쳤다. 왜 추천했는지 국물을 먹자마자 알겠는 맛이었다. 뜨끈하고 맑은 국물에 고춧가루의 칼칼한 맛이 함께하고, 이 담백하고 칼칼한 국물에 탱글한 굵은 면발을 호로록 먹으니 어느새 그릇이 다 비워져 있었다. 
 
가게를 운영하는 부부에게도 다 먹고 나가면서 정말 맛있어요.라고 태국어로 얘기하니 좋아하셨다:) 눈이 뜨이는 맛있는 걸 먹으면 만드는 분들에게 그들이 만드는 음식이 얼마나 맛있는지를 알려드리고 싶다.
 
수요시장 구경을 마치고 숙소에서 잠시 쉬다가, 태국 빠이 밤부브리지(Kho Ku So Bamboo Bridge)를 가려 나왔다.
 

태국 빠이 족발덮밥 맛집 : ร้านถ้วยเดียวตึก

밤부브리지를 가기 전에 이른 점심으로 어제 다 팔려서 먹지 못했던 족발덮밥집을 다시 찾아갔다. 가자마자 사장님에게 족발덮밥?(아마 영어로..) 있냐고 물어보니 있다고 하셔서 속으로 오예-를 외쳤다. 오늘은 먹을 수 있구나:) 족발덮밥은 한 그릇에 50밧!
https://maps.app.goo.gl/huuHzd5tTRs2Vm5n6

ร้านถ้วยเดียวตึก · 9C6Q+CQ5, Pai, Pai District, Mae Hong Son 58130 태국

★★★★★ ·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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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는 막 깔끔한 느낌은 아니라서 이 부분을 호불호가 가릴 거 같지만, 촉촉한 족발과 짭조름하게 간 된 밥과의 콜라보는 너무 좋았다. 빠이에서의 일정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에서야 알고 먹게 된 게 조금을 아쉬웠던 마음이었다. 여행일정이 남았다면 이곳의 다른 메뉴들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다음을 기약할 수밖에 없었다. 
 

태국 빠이 밤부브릿지 : Kho Ku So Bamboo Bridge

맛있었던 족발덮밥으로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 밤부브릿지(Kho Ku So Bamboo Bridge)를 향했다.
블로그에서 오토바이 타고 가면 위험하고 좀 많이 힘들 수 있다고 하는 글을 봤는데, 그 말은 사실이었다. 중간중간 길 상태가 좋지 않았고 오르막길도 많았어서 아슬아슬하게 느껴지는 순간들이 있었다.
하지만 그런 아슬아슬한 순간을 지나고 도착한 밤부브릿지는 역시나 와보길 잘했다.
https://maps.app.goo.gl/VARCUp4LWuAP7ojR6

Kho Ku So Bamboo Bridge · 89FV+273, Unnamed Road, Thung Yao, Pai District, Mae Hong Son 58130 태국

★★★★★ · 관광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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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하자마자 탁 트여있는 밤부브릿지의 모습은 맑았던 날씨와 함께 또 다른 빠이의 모습을 나에게 보여줬다. 고즈넉하고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가 참 좋았다.  태국빠이 밤부브릿지는 1인당 입장료 30밧을 내고 입장할 수 있다.

생각보다 견고하고 길게 밤부브릿지가 조성되어 있어서 꽤 많은 시간을 놓인 길을 따라 걸었다. 사진도 많이 찍고 주변경치도 구경하며 천천히 걸었다. 다 좋기는 했는데 방문시간이 한낮이라서 태양이 너무 뜨겁게 느껴졌다. 이날 제대로 타서 아직도 탄 자국이 남아있다:)ㅎㅎ
한낮에 방문하기보단 이른 아침 방문이나 해지기 전쯤 방문하는 게 좋을 거 같다.(이래서 사람이 많지 않았나 보다..) 그것만 빼고는 다 좋았던 밤부브릿지! 길을 따라서 쭉 가보면 사원 같은 곳이 있는데 그곳에 전 세계 각지에서 온 여행객들이 그들의 언어로 저마다의 바람을 적어서 걸어둔 대나무 조각들이 바람에 흩날리고 있었다. 내 바람도 살포시 그곳에 걸어두고 왔다. 

이 넓은 밤부브릿지를 어떻게 교체하고 바꿀지 생각했는데 돌아가는 길에 생생한 새 밤부로 교체하는 현장을 봤다. 그때그때마다 하는건가 보다. 중간중간 힘들면 쉴 곳들이 있어서 그곳에서 쉬어가면서 여유 있게 밤부브릿지를 돌아보고 나왔다. 생각보다 좀 걷긴 했는지 돌아가는 길에 허기져서 세븐일레븐에서 신라면 컵라면이랑 아이스크림을 사 먹었다. (사실 컵라면이 또 먹고 싶었다..)
 

태국 빠이 배달어플 : foodpanda / 태국 햄버거 맛집 : 버거퀸

숙소로 돌아가서 좀 쉬고 저녁으로는 빠이의 배달어플 푸드판다를 이용해서 버거퀸 햄버거를 주문해서 먹었다. 
https://maps.app.goo.gl/nXUBQNhUoa6DuDju5

버거퀸 · Thailand 63 ถนน เทศบาล ๑ Wiang Tai, Pai District, Mae Hong Son 58130 태국

★★★★☆ · 햄버거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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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퀸은 여행자거리 돌아다니면서 사람들이 많아서 한번 가봐야지 했던 곳인데 다시 나가기 귀찮아서.. 배달주문을 해봤다. 태국 빠이에 와서 세 군데 햄버거집에서 먹어본 거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버거퀸 햄버거가 제일 맛있던 거 같다. 숙소가 마음에 드니 배달주문해서 숙소 야외에서 먹는 것도 좋은 옵션이었던 거 같다. 돌아보니 아침식사부터 저녁식사까지 다 마음에 들었던 하루였다. 
 

빠이 반자보 투어 신청 예약 : Aya service

내일은 뭐 할까 생각하다가 여행 리스트에 올려두었던 반자보일출을 보러 가기로 했다. 이미 늦은 저녁이었던지라 내일로 바로 예약이 가능할까 해서 우선 Aya service에 전화를 해봤다. 인당 300밧(최종 인원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듯하다)에 가능하고 와서 결제를 해야 한다고 했다. 사람이 찰 수도 있다고 해서 전화 끊자마자 바로 Aya service로 갔다. 
https://maps.app.goo.gl/6og57SMTy3iTAq446

AYA Service PAI · 22/1, Moo 3, Chalsongkram Rd., Pai District, Mae Hong Son 58130 태국

★★★★☆ · 여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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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ya service는 빠이 버스터미널 근처에 위치해 있다. 반자보투어뿐만 아니라 다양한 빠이의 투어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는 곳이다. 
투어 접수를 받고 계신 분이 앞쪽 카운터에 앉아있었다. 반자보 투어를 신청한다고 하니 신청 리스트 종이를 주며 이름을 쓰라고 했고 돈을 지불했다. 영수증을 받았고 접수해주신분이 내일 새벽 4시 30분까지 이곳으로 오면 차를 탈 수 있다고 하셨다. 
 
근데 리스트에 국적을 적는 부분이 있었는데 전부 한국인이었다. 다음날 떠날 때도 모인 인원도 모두 한국인이었다. 빠이에는 한국 여행객도 얼마 없었는데.. 이건 무슨 의미? 한국인들은 아침 일찍부터 부지런하다는 걸까? 전 세계에서 모인 많은 여행객들은 빠이에 와서 새벽 4시 30분까지 모여서 일출을 보러 갈 생각은 하지 않는 거 같다. 선셋 보는 곳에는 정말 많은 다양한 국적의 여행객들이 있었던 거 같은데, 그들은 주로 낮이나 밤에 활동하는 걸까? 이런저런 생각하며 반자보 투어 신청을 마쳤다. 내일 약속장소에 모이기만 하면 갈 수 있다. 자세한 반자보 투어는 다음 포스트에 남길 예정이다. 결과적으로 부지런을 떨며 오길 참 잘했던 곳! :) 눈 비비며 새벽에 일어날 만했던 곳. 
 

태국 빠이 재즈 하우스 : Jazz House

https://maps.app.goo.gl/H212MgGTkGSi9uvE9

Jazz House · 24/1 moo3 viengtai Pai District, Mae Hong Son 58130 태국

★★★★★ · 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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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자보 투어 예약을 하고 빠이 여행의 저녁루틴인 Jazz House에 가서 공연을 보며 빠이에서의 하루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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