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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치앙마이 빠이여행#18 치앙마이 올드타운 소품샵 여행선물 기념품 코코넛칩 망고라이스

by 프라임인포 2024.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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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지 않을 거 같았던 태국 치앙마이와 빠이여행의 마지막 포스팅을 이렇게 쓰다니..

마치 여행일정의 마지막 날이 온 거처럼 뭔가 아쉽기도 하면서 포기하지 않고 이 포스팅을 끝까지 쓴 나 자신을 칭찬해주고 싶은 그런 마음이 든다. 앞으로도 이 여행이 그리워지면 언제든 와서 볼 수 있는 흔적이 남아있다는 게 좋다:)

 

오늘은 바로, 길다면 길었던 태국 치앙마이와 빠이의 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이다!

 

치앙마이 올드타운 맛집 : Jok Sompet Restaurant

비행기 시간이 늦은 오후라서 잠을 푹 자고 일어나서 숙소에서 멍타임을 가지고 이제는 또또또또 간집인 치앙마이의 아침 공식메뉴가 돼버린 Jok Sompet에 가서 닭죽으로 아침식사를 했다. 처음으로 닭다리 구이도 사서 먹어봤는데 촉촉하고 맛있었다.

식사하러 온 사람이 많아서 1층엔 자리가 없어서 처음으로 2층으로 올라가서 먹었던 날!

https://maps.app.goo.gl/2i5GGiv2ahT1yL8Z8

 

Jok Sompet Restaurant · 59 3 Sri Poom Rd, Si Phum Sub-district,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태국

★★★★☆ · 죽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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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맛집이었던 걸로! 치앙마이에 다시 돌아온다면 몇 번이고 다시 갈듯하다. 꼭 다시 올 계획이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숙소에 다시 돌아와서 떠날 채비를 하고 짐을 꾸리고 나왔다. 아직 공항까지 갈 시간이 많이 남아있어서 숙소에 캐리어를 맡기고 치앙마이의 마지막을 구경해 볼 겸 타페문 쪽으로 향했다. 

 

치앙마이 올드타운 타페문

타페문은 치앙마이 도착한 첫날에도 와봤는데 뭔가 여행객들에게 치앙마이의 랜드마크 같은 곳인 거 같다. 구경하는 사람들도 많고 사진 찍는 사람들도 많아서 늘 사람으로 북적이는 곳이다. 이제 막 치앙마이에 도착한 거 같은 여행객들이 타페문에서 신나게 사진을 찍고 있었다. (부럽다.. 나는 이제 떠나는데ㅠㅠ)

https://maps.app.goo.gl/AZpXxZYDP7ysTQYV7

 

타패 문 · Tha Phae Road, Chang Khlan Sub-district,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태국

★★★★☆ · 역사적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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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페문을 지나 쭉 걷다 보니 작은 공간에 크래프트 마켓이 열리고 있어서 구경하러 들어가 봤다. 정성스럽게 수작업한 다양한 소품들이 판매되고 있었다. 구경하다가 귀여워서 지나칠 수 없었던 뜨개화분을 기념품으로 구매했다.

 

크래프트 마켓을 나와서 소품샵이 보여서 들어가 봤다. 

치앙마이 올드타운 문구 소품샵 : Dibdee Binder

밖에서부터 느껴지는 분위기가 좋아 들어가 본 곳!

안에 들어가 보니 수공예품들과 빈티지 제품들이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었다. 구경하는 재미를 충분히 주는 곳이었다. 뭔가 하나를 사고 싶긴 한데 짐을 늘리고 싶진 않아서 나무로 만든 연필깎이를 하나 구매하고 나왔다. (실용성은 없는ㅎㅎ) 앞에 결제하신 분은 작은 와인잔을 샀다. 나도 사고 싶은 마음이 들던 아주 귀여운 와인잔이었다. 한국분이셨는데 주인에게 환하게 웃으며 디스카운트를 외치며 할인을 받아내는 그분의 엠비티아이가 뭘까 궁금했다:)

https://maps.app.goo.gl/1mJJ6bgqjR2GMtex8

 

Dibdee Binder · 37 4 Mun Mueang Rd, Tambon Si Phum,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태국

★★★★★ · 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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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은 작지만 다양한 소품들로 꾸려져 있어서 주변에 있다면 한 번쯤 들어가 봐도 재밌을 거 같다. 

 

치앙마이 올드타운 맛집 : Annies Restaurant Bar

슬슬 돌아다니다가 출출해져서 밥 먹을 곳을 찾아서 들어갔다. 사실 태국 치앙마이 내 최애맛집인 블루누들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가려고 방문했지만 역시나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포기하고, 근처에 구글 평점 괜찮아서 찾아서 들어간 곳이 Annies Restaurant Bar였다. 

https://maps.app.goo.gl/LLET9ZhGegQ3mkEj9

 

Annies Restaurant Bar · 133, 6/7 Ratchapakhinai Rd, Tambon Si Phum, Amphoe Mueang Chiang Mai, Chiang Mai 50200 태국

★★★★★ ·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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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분위기가 미드에서 주말에 가족들이랑 스포츠 구경하고 다 같이 점심 먹으러 올 거 같은 분위기의 캐주얼한 느낌의 식당이었다. 치앙마이에서의 마지막 식사인 만큼 푸짐하게 주문했다. 돼지고기 볶음, 카오소이, 망고라이스 그리고 맥주를 주문했다. 이렇게 주문했는데도 총 388밧. 만 오천 원도 안 되는 가격이라니.. 이러니 내가 치앙마이를 사랑할 수밖에!!!

특히 쿠킹클래스에서 옆에 앉은 여행자분이 만들어서 먹어보라고 했던 망고라이스가 너무 맛있었어서 주문했는데, 역시나 코코넛밀크와 어우러져서 달달한 맛을 내는 망고라이스는 마음에 드는 디저트였다. 처음에 망고랑 라이스라니 저걸 먹는다고? 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역시 뭐든 경험을 해봐야 하나보다. 새로운 경험을 하면서 내가 가지고 있던 내가 옳다는 나의 생각이 깨지는 순간이 나는 재밌다:)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치고 떠나기 전 뭔가 아쉬울 거 같아서 또또또또 간집인 Jok Sompet Restaurant에 가서 굿바이 닭죽을 먹었다. 

이제는 정말 태국을 떠날 시간이 와버렸다. 

 

숙소로 돌아가서 캐리어를 되찾고 공항 가는 볼트를 불렀는데 잘 잡히지가 않는다. 캐리어 짐을 찾을 때 숙소 직원분이 큰 행사가 열리고 있어서 차가 많이 막힐 수 있다고 했는데 그거 때문일까? 못 타면 어떻게 하지..라는 살짝의 불안함 마음이 올라왔지만 계속되는 재시도 끝에 볼트가 잡혔고 무사히 볼트를 타고 치앙마이 공항까지 갈 수 있었다. 

체크인을 하려고 갔는데 떡하니 우리의 항공편이 2시간 지연되었다는 종이가 붙어있어서 다시 한번 직원에게 물어봤더니 맞다고 한다. 근데 생각해 보니 경유지 상하이에서의 환승 대기 시간이 길어서 상하이 공항에서 기다리나 여기서 2시간 더 기다리나 별 차이가 없을 거 같아서 화나는 마음은 없었지만, 미리 알았다면 좀 더 치앙마이 구경했을 텐데 라는 살짝은 아쉬움은 있었다.  

 

태국 치앙마이 기념품 선물 :  코코넛칩(ROASTED COCONUT CHIPS)

체크인을 하고 들어와서 면세구역 구경하다가 일전에 유연석이 유튜브에서 추천한 코코넛칩이 보여서 사서 먹어보니 달달하고 바삭한 게 맛있었다. 그래서 지인들에게 선물하려고 여러 개 더 구매했다. 치앙마이 기념품 선물로도 가볍게 괜찮을 거 같다. 

비행기 2시간 이상 지연되면 여행자보험에서 지연시간 동안 식사한 금액의 일부금액 보상해 준다고 했는데, 한국 돌아와서 알아보니 항공기 지연 관련해서는 출국편만 보상해 준다고 하는 슬픈 소식. 그걸 모르고 면세점 카페에서 샌드위치 2개랑 커피 2잔 구매했는데.. 태국 와서 식사로 가장 큰 금액인 570밧이 나왔다.(여행자보험 보상이 안되다니..ㅠㅠ) 이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맛있게 먹었다:) 

그렇게 비행시간이 다돼서 탑승하고 상하이 공항을 경유해서 공항 노숙을 길~게 하고 다시 한국으로 무사히 돌아왔다. 

이번 여행은 사전답사였달까? 더 긴 기간 동안 다시 가서 머물게 될 거 같다는 느낌적인 느낌이 든다. 해외 한달살기의 가능성을 보여준 곳!

태국 치앙마이 빠이 여행기 진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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