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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치앙마이 빠이여행#5 치앙마이 주말마켓 찡짜이마켓 코코넛마켓 토요마켓 야시장

by 프라임인포 2024.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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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치앙마이에서 맞이한 첫 번째 토요일, 주말이다. 

오전에는 치앙마이주말마켓을 가보기로 했다. 바로 찡짜이마켓과 코코넛마켓! 

찡짜이마켓은 평일에도 열리긴 하지만 주말에는 플리마켓이 크게 열리고, 

코코넛마켓은 토요일, 일요일 주말에만 열리는 치앙마이 주말마켓이다. 

 

찡짜이마켓 내 플리마켓과 코코넛마켓은 오후 2시에는 대부분 끝난다고 해서 서둘러 가야 했다. 

숙소 근처에 봐둔 식당(Lampang Lert Ros)에서 간단히 아침식사를 했다. 벽면에 적혀있는 메뉴를 보고 두리번거리니(읽지 못해서..) 사장님이 영어메뉴판을 건네주셨다.

완탕면과 고기덮밥을 먹었는데, 완탕면 추천! 국물이 깊고 담백했다. 가볍게 아침식사하기 좋은 곳이었다. 매장 내부에는 관광객들 보다는 식사하는 현지인들이 대부분이었다. 

 

  • 치앙마이 올드타운 아침식사 : Lampang Lert Ros(완탕면 추천!)

https://tinyurl.com/26znud9m

 

Lampang Lert Ros · 81/9 Arak Rd, Tambon Phra Sing,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태국

★★★★☆ · 음식점

www.google.co.kr

 

아침식사를 가볍게 하고 볼트를 타고 찡짜이마켓으로 갔다. 

 

치앙마이 주말마켓 : 찡짜이마켓(찡짜이마켓 내 플리마켓이 주말에만 열림)

찡짜이마켓에 도착했는데 사람이 정말 많았다. 넓은 공간에 다양한 플리마켓이 깔끔하게 펼쳐져 있었다.

찡짜이마켓 플리마켓에는 수공예품과 다양한 농산물들 그리고 독특한 디자인의 옷들과 많은 먹거리들이 있어서 이곳저곳 다니며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음식을 먹는 사람들과 잠시 쉬어가는 사람들로 북적여서 찡짜이 마켓에서는 앉을 수 있는 빈테이블을 찾기가 어려웠다. 많은 사람들이 찡짜이마켓에서 그들만의 주말을 즐기고 있었다. 

찡짜이마켓에서는 야시장에선 보기 어려운 특색있는 디자인 제품들이 많아서 보는 재미가 있었다.
마음에 들었던 에코백(MADAM CNX)

플리마켓 내 다양한 제품 중에서도 나는 이쁜 디자인의 에코백(MADAM CNX)이 눈에 들어왔다. 가격은 저렴한 편은 아니었다. 중사이즈로 구매했고 350밧(약 14,000원)이었다. 마음에 들어서 이후 일정에서 매일 들고 다녔다. 

이후에 선물하려고 가방을 더 사고 싶어서 찾아보니 오프라인 매장도 운영되고 있었다. 가보려고 했는데 일정이 맞지 않아서 가지는 못했다. 

혹시라도 나와 같은 취향이시고 주말마켓 방문이 어렵다면 아래 오프라인 매장을 들러보면 될 듯하다. 에코백 디자인도 이뻐서 치앙마이 기념품으로 선물하기도 좋을 거 같다. 

 

  • 치앙마이 기념품 선물 추천: MADAM CNX 오프라인 매장(주말에는 플리마켓 참석으로 열지 않음)

https://tinyurl.com/y8reshbj

 

MADAM CNX · 38 Tha Phae Road, Tambon Chang Moi,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300 태국

★★★★★ · 가방 판매점

www.google.co.kr

 

치앙마이 찡짜이 마켓에서 간단하게 요기(소시지 먹었는데 향신료 맛이 강해서 실패..)하고, 디저트로 벌꿀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찐이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는지 벌이 들어있는 벌꿀집을 보여주고 있었다. 달달하고 시원한 아이스크림으로 입가심하고 다음 목적지인 코코넛 마켓을 향해 갔다. 볼트를 타고 갔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차가 막혀서 시간이 좀 걸렸다. 

 

치앙마이 주말마켓 : 코코넛마켓 (토요일, 일요일에만 열림/ 오후 2시까지)

그렇게 코코넛마켓에 오후 한 시쯤 도착했는데, 도착하자마자 오 좋다!! 하고 느꼈다. 

치앙마이에 와서 다양한 마켓을 갔지만 코코넛마켓이 내 기준 베스트 치앙마이 마켓이었다. 마켓 내 제품 때문이라기보다는 초록초록한 코코넛 야자나무들로 둘러싸여 있는 마켓의 분위기와 여유로움 때문이었다. 짱짜이마켓에서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사람에 치이는 분위기였다면, 이곳 코코넛마켓은 사람도 상대적으로 적고 한적한 분위기에 내가 생각한 동남아 휴양지 같은 이국적인 느낌의 마켓이었다. 특히 이날 날씨가 쨍하고 좋아서 마켓이 더 이뻤다. 

 

마켓 자체 규모는 크진 않지만 뒤에 펼쳐진 초록초록한 공간에서 여유 있게 주말을 즐기기 좋은 곳이었다. 마켓에서 옷도 사고 망고주스도 먹고..포토스팟도 많아서 사진도 많이 찍고! 그렇게 코코넛 마켓을 구경하며 여유롭게 둘러보었다. 

 

다음 날 숙소 조식 먹는 곳에서 미국에서 온 여행객과 전 날 뭐 했는지 대화했는데, 나는 그녀에게 코코넛마켓을 얘기해 줬고 꼭 가보라고 추천했다.

 

  • 치앙마이 맛집(죽 집) : 족솜펫(Jok Sompet Restaurant)

코코넛마켓을 구경하고 올드타운으로 가려고 볼트를 부르는데 잡히지가 않았다. 결국 걷고 걷고 걸어서 큰길에서 볼트를 잡았고 치앙마이의 죽집 족솜펫을 갔다. 족솜펫은 내가 좋아하는 유튜버 미니멀유목민이 추천한 곳이다. 볼트 기사님도 맛집이라고 인기가 많은 곳이라고 내리면서 말씀해 주셨다.

https://tinyurl.com/ykzhejmu

 

Jok Sompet Restaurant · 59 3 Sri Poom Rd, Si Phum Sub-district,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태국

★★★★☆ · 죽 전문점

www.google.co.kr

닭죽이랑 까오소이와 덤플링을 시켰는데 처음 먹어 본 까오소이는 그다지 감흥은 없었고(나에겐 좀 짰다).. 닭죽은 담백하고 묘하게 계속 당기는 맛이었다. 이후에 수프로도 먹어봤는데 닭죽이 더 괜찮았다. 아침식사로 먹기 속도 편하고 좋아서 이후에 네 번은 갔다. 또또또또 간 집! 근처에 숙소가 있다면 속 편한 아침식사로 추천합니다! 근데 이후에 닭다리도 먹었는데 그것도 맛있었다. 

 

  • 치앙마이 로컬 국수 맛집 : 욕화 소고기국수집

배가 덜 찬 거 같아서 들어간 집. 구글리뷰를 보니 현지인들에게 인기 있는 로컬 맛집으로 보였다. 가게도 깔끔하고 메뉴도 금방 나오고 가게이름이 보여주듯 소고기국수 맛집이었다. 이미 좀솜펫에서 어느 정도 먹고 들른 곳이라서 많이는 먹지 못하고 소고기국수만 한 그릇 먹고 나왔다. 기교 없는 깔끔한 국물로 여행으로 지친 몸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국수였다.  

https://tinyurl.com/mpt2zmd3

 

욕화 소고기국수집 · 196/5/1 Ratchapakhinai Rd, Tambon Si Phum,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태국

★★★★☆ · 음식점

www.google.co.kr

 

이때부터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약국에 들러서 파파고의 도움으로 상태를 약사에게 설명해서 약을 사고 숙소 가서 약을 먹고 좀 쉬었다. 한숨 자고 일어나니 좀 괜찮아져서 저녁 먹으러 깐마니마켓으로 갔다. 

 

치앙마이 야시장: 깐마니 마켓(Kadmanee Market)

그동안 갔던 치앙마이 마켓들이 관광객들이 붐비는 마켓들이었다면 이곳 깐마니 마켓은 현지인들이 하루의 일과를 끝내고 저녁을 즐기는 곳으로 보였다. 넓은 테이블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많이 있어서 마켓 내에서 음식을 구매하고 저녁을 즐기기에 좋았다.

조성된 물가도 야경으로 너무 아름다웠고 라이브로 펼쳐지는 연주와 노래도 깐마니 야시장 분위기 형성에 한 몫했다. 

https://tinyurl.com/4s7944yh

 

Kadmanee Market · 185 18 Thipanet Rd, Tambon Hai Ya,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100 태국

★★★★☆ · 야시장

www.google.co.kr

 

블로그에서 참고해서 메뉴를 시켰는데, 커뮤니케이션 오류였는지 어마무지한 양이 나왔다. 주문을 하고 십오 분 있다가 오래서 갔는데 이거야 하고 보여주는데.. 뭔가 너무 많았다. 직원분이 같이 테이블로 옮겨주셨다. 결국 밥은 먹지 못했고 나머지 메뉴는 다 먹었다.  뼈국은 담백한 맑은 국이었고 익숙한 한국의 맛이었다. 맥주와 함께 즐긴 항아리 bbq는 너무 맛있었다. 겉바속촉! 이걸 더 많이 샀어야 했는데..

깐마니마켓 항아리BBQ
소통의 오류로 차려진 거한 밥상

커뮤니케이션 오류는 복기해 보니 라지사이즈를 시켜서 그런 거 같다. 더 작은 사이즈를 시켜야 했다.. 따라온 밥은 라지사이즈라서 준 서비스로 보인다. 블로그 글 보고 간 곳이라서 블로그 사진만 보고 사진 보여주면서 너무 급하게 시켜버렸다. 여행 일정 중 잘 사용하던 파파고를 왜 이 때는 사용하지 않았을까ㅎㅎㅎ 이제는 추억이 된 그날의 당황스러웠던 밥상

 

배부르게 밥도 먹고 한적한 마음으로 깐마니 마켓의 야경도 즐기고, 야시장도 구경하고 오랜 시간 동안 깐마니 마켓에 있었다. 저녁을 즐기는 태국 현지인들을 바라보는 것도 좋았고 뭔가 마음이 편해졌던 순간이었다. 

다시 한번 오고자 한 이곳, 치앙마이에 정말로 내가 와있다는 것에 다시 한번 감사했다.

 

치앙마이 토요마켓 야시장

치앙마이 토요마켓이 깐마니마켓과 멀지 않아서 도보로 이동했다. 토요마켓과 가까워졌다고 알 수밖에 없었던 게 근처로 가자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보였다. 다양한 나라에서 온 많은 여행객들과 현지인들이 토요마켓에 어우러져 있었다.  도로 양 옆으로 토요마켓 시장이 넓게 형성되어 있었다. 

https://tinyurl.com/yc6kr9tj

 

치앙마이 토요마켓 · QXHM+GV3, Tambon Hai Ya,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100 태국

★★★★☆ · 시장

www.google.co.kr

여행자거리에서 자주 보는 태국을 연상시키는 옷들과 기념품으로 사기 좋은 상품들이 판매되고 있었다. 사람구경 마켓구경하며 치앙마이 토요마켓을 구경했다.

넓은 규모의 야시장을 체험하고 싶다면 주말 일정으로 치앙마이 토요마켓을 넣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구경하다가 여행자거리보다 저렴해서 코끼리바지 하나를 구입했다. 사이즈 헷갈리면 뒤에서 입어보라고도 하시고 친절하게 응대해 주셨다.

 

그렇게 오늘의 마지막 일정이었던  치앙마이 토요마켓 구경을 마치고 숙소까지 걸어가는 걸로 치앙마이에서의 첫 주말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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