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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치앙마이 빠이여행#9 빠이스쿠터 대여 숙소 브런치 카페 투헛츠

by 프라임인포 2024.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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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빠이여행의 첫 아침을 맞이했다. 

태국의 치앙마이도 좋았지만 태국여행을 떠나기 전 여행준비를 하며 이것저것 자료들을 봤을 때 개인적으로는 치앙마이 보단 빠이여행을 더 기대하고 있었다. 영상에서 봐왔던 빠이의 초록초록한 분위기들과 조금은 덜 상업화되어 보이는 부분이 마음에 들었다.   

빠이여행 책에서 읽었는데 이런 빠이의 분위기를 지키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거대자본이 빠이를 잠식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반대하고 있다고 했다. 그래서 빠이에는 치앙마이에서도 익히 봐왔던 스타벅스 같은 낯익은 브랜드들은 보이지 않았다. 

 

그 덕분인지 잘 꾸며지고 차려진 여느 도시의 관광지보다는 빠이는 본인의 색과 장점이 뭔지 알고 그것을 지키고 있는 도시로 다가왔다.

그런 빠이에 매력에 빠져서 여행자로 왔다가 이 도시에서 장기간 머무는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나도 그런 1인이 되는 게 아닐지?ㅎㅎ

 

아침에 눈을 뜨고 아침산책 겸 새로 도착한 빠이의 거리를 돌아다녔다. 처음 들른 곳은 쌩통아람시장!

https://maps.app.goo.gl/VRCfAHeKHwdbHTJe9

 

쌩통아람시장 · 9C4Q+R72, Wiang Tai , Pai , Mae Hong Son, Pai, 태국

★★★★☆ · 신선식품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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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부터 시작하는 로컬시장이었다. 시장이 주는 활기 넘치는 분위기가 좋았다.

태국 치앙마이 보단 과일도 더 저렴했고 음식 물가도 빠이가 좀 더 낮아 보였다. 치앙마이에서도 키로에 60밧 하는 망고가격이 너무 매력적이라고 느꼈는데 빠이에서는 키로 50밧이었다. (살고 싶다..)

 

12월 1월 2월 동남아 여행지 추천: 태국 치앙마이, 빠이 

태국의 날씨는 대체로 따뜻하지만, 11월부터 2월까지는 태국의 가장 쾌적한 날씨를 느낄 수 있는 시기라고 한다. 특히 11월과 12월은 낮은 습도와 상쾌한 기온이 태국 여행에 이상적이라고 하는데, 나는 1월~2월에 여행을 했다.

 

12월 1월 2월 동남아여행지로 치앙마이와 빠이를 추천하는 이유를 알 수 있는 여행이었다. 

여행기간 중 비는 하루도 오지 않았고 매일이 화창하고 쨍한 날씨였다. 우기에 빠이나 치앙마이 여행을 추천하지는 않는 거 같은데, 우기 때의 모습이 어떨지 궁금하긴 하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조금은 서둘러서 11월~12월에도 이 지역을 여행해보고 싶다. 

 

6월~10월 동남아 여행지 추천: 태국 치앙마이 빠이의 저렴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시기 

비교적 날씨가 습하고 더울 수 있는 계절이다. 비가 자주 오는 시기이기 때문에 외부 활동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비가 오는 날을 제외하고는 관광객이 적어 호털이나 항공 편들을 비교적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시기이다. 

 

본인의 여행 가능일정이나 예산에 맞게 계획을 세워보면 좋을 거 같다. 짧은 기간 여행을 한다면 우기보다는 쾌적함을 느낄 수 있는 12월~2월에 치앙마이와 빠이의 여행을 추천한다. 

 

태국 빠이 또 간집 맛집 추천 : 자심재 채식식당

https://maps.app.goo.gl/vPFz4vxVLLDJASEq9

 

자심재 채식식당 · 9C4Q+RQ9, Pai, Pai District, Mae Hong Son 58130 태국

★★★★★ · 비건 채식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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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산책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서 채비를 좀 하고, 아까 산책길에 눈여겨본 자심채 채식식당에서 아침을 먹었다. 

많은 여행객들이 이곳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있었다. 신발을 벗고 돌아가야 하는 밥집.

몇 개의 메뉴를 고를지 정하고 메뉴들을 고르고 계산하면 사장님이 음식을 접시에 담아주신다. 

단품메뉴들도 있고, 튀김류들도 있는데 이게 채식이라고? 느낄 정도로 다양한 식감으로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뭔가 채식식당이라는 타이틀 때문인지 음식이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했고 먹고 나서도 속이 편했다. 이후에도 밥 먹으러 또또또 간집. 추천!

 

태국 빠이숙소 : B2 Pai Premier Resort

기대가 많았던 빠이 숙소! 이 숙소에서는 힐링하면서 수영하고 놀먹하고 싶었다. 

아고다 통해서 예약했고 1박에 75,000원 정도로 총 4박 5일 이용했다. 

체크인 시간이 안 돼서 일단 접수만 하고 짐을 맡기고 다시 나왔다.  

https://maps.app.goo.gl/ULhxuLCByPTjumHWA

 

B2 Pai Premier Resort / บีทู ปาย พรีเมียร์ รีสอร์ท · 76 Moo 2, Wiang Tai, Pai, Ma

★★★★☆ ·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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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이 바로 접근 가능한 방이라서 다른 방에 비해서 좀 더 가격이 높았고, 수영장 물도 깨끗하고 시설도 깔끔해서 좋았는데..

예상치 못한.. 닭소리.. 왜 이걸 몰랐을까?

리조트 뒤에 위치한 집에서 키우는 닭들이 하루종일 울었다. 말 그대로 하루종일 질러대는 소리로 울었다.

이곳에서 편히 쉬고 싶었는데, 닭소리 때문에 낮에 머물기는 어려웠다. 아파서 하루종일 누워 있던 날이 있었는데 그나마 노이즈캔슬링 이어폰 때문에 버틸 수 있었다ㅜㅜ 깔끔한 시설에 비해서 하루종일 우는 닭소리가 많이 아쉬웠던 숙소! 머물던 방 바로 뒤에 닭 키우는 집이 있었어서 소리를 더 심하게 느낀 거 같다. 닭소리가 여전하다면 재방문 의사는 없는 숙소! 

 

그래도 잠시 닭소리가 멈추는 저녁에 바라보는 하늘의 별은 아름다웠다.(... 다시 생각해도 아쉬워) 

태국 빠이 스쿠터 오토바이 대여 추천 : Holiday Scooter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빠이에서의 중요한 교통수단이 되어 줄 바이크를 빌리러 갔다.

태국 빠이는 치앙마이와는 다르게 볼트나 그랩 같은 이동수단이 없어서, 빠이 근교를 방문하려면 스쿠터나 오토바이가 필요하다. 

오토바이를 타는 게 꺼려진다면 AYA Service PAI 같은 곳에서 투어를 신청할 수 있다. 

몇 군데 돌아보다가 발품 팔아서 찾은 곳! Holiday Scooter에서 빌리기로 정했다. 

https://maps.app.goo.gl/UFhXbogKg5k67oQb7

 

Holiday Scooter · 64 Wiang Tai, Pai District, Mae Hong Son 58130 태국

★★★★★ · 오토바이 대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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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평점도 좋고, 다른 곳에 비해서 고를 수 있는 바이크 종류도 많았고, 직원분들 응대도 친절했다. 

처음 빌릴 때부터 중간에 문의하러 갔을 때도 그리고 다시 반납할 때까지 만족한 곳이다. 빠이에서 바이크 대여를 고민하고 있다면 이곳도 후보로 한번 들러보면 좋을 거 같다. 빠이 야시장이 열리는 여행자거리와도 가까워서 중간중간 궁금한 게 있을 때 접근성도 좋았다. 

보자마자 마음에 들었던 스쿠터로 선택했고, 가격은 1일에 200밧, 총 9일 대여해서 1,800밧 지불했다. 

여권을 맡겼고 스쿠터를 반납할 때 여권을 돌려받았다. 스쿠터를 선택하고 가격을 흥정하고 지불하고 여권내고 헬멧고르고, 스쿠터 조작법에 대해서 설명 듣고 끝! 많은 고민이 필요할 줄 알았던 스쿠터를 생각보다 빠른 시간에 결정했다. 이번 빠이여행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스쿠터! 덕분에 빠이 근교 다양한 곳들을 방문할 수 있었다. 다양한 에피소드가 있었던 바이크.. 이야기는 다음에 작성해보려 한다. 

 

빠이 카페 : Rainny Cafe

바이크를 빌리고 잠시 쉬고 목도 말라서 근처에 있는 Rainny Cafe에서 카페라떼를 주문했다. 

주문할 때 오래 걸릴 거 같은데 괜찮으냐고 해서, 괜찮다고 함! 늦게 나오긴 했다. 15분 정도 걸린 거 같은데, 앉아서 길가를 보면서 지나다니는 사람들 구경해서 그리 오래 걸린 거 같진 않았다.

https://maps.app.goo.gl/VVfxvii9yLoKt42Q8

 

Rainny Cafe ฝอฝนน้ำปั่น(coffee&fruitshake) · 63 Wiang Tai, Pai District, Mae Hong Son 58130 태국

★★★★★ ·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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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 수혈로 다시 에너지를 업업 시켰다. 

스무디볼이 유명하고 그걸 많이 먹는 거 같은데, 아쉽게 다시 방문은 못해서 이 카페에서 스무디볼은 먹어보지 못했다. 

 

빠이 햄버거 가게 : Good Burger

카페에서 나와서 출출해서 찾아간 햄버거집, Good Burger!

빠이 여행자 거리가 넓지는 않은데, 햄버거 가게이 많았던 거 같다. 빠이에 장기간 머물면서 햄버거를 3번 정도 먹은 거 같은데

이곳은 중간? 햄버거보다는 두툼한 감자튀김이 더 맛있었다! 이후에 먹은 Maya Burger Queen이 개인적으로 더 맛있었다. 

https://maps.app.goo.gl/3ceTJJfWBvXNJcGt5

 

Good Burger · walking street Pai, Pai District, Mae Hong Son 58130 태국

★★★★☆ ·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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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출한 배도 채우고 숙소로 돌아가서 체크인하고 수영장에서 잠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때까진 닭소리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해서 마냥 즐겁고 행복했다. (하하)

 

Annkamii, Thai Kitchen에서 저녁을 먹었다. 

빠이 로컬 맛집: Thai Kitchen

시킨 메뉴가 맛있어서 빠이에서 또또또 간집. 

갈 때마다 사람이 많았고, 현지인들에게도 인기 있는 맛집 같아 보였다. 

가격도 저렴하고 무엇보다 맛있다! 자세한 얘기는 다음 포스트에 적어보려고 한다. 

https://maps.app.goo.gl/taZf7MBxVcmqKSfL8

 

Thai Kitchen · 태국 Mae Hong Son, Pai District, Pai, 319/5 ม.8 ต.เวียงใต้

★★★★★ · 태국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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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과자랑 맥주 사서 숙소에서 노트북으로 드라마 보면서 릴랙스 타임을 가졌다. 

그렇게 오늘의 하루가 마무리되는 건가 했는데, 끝이 아니었다. (이대로 끝내기는 아쉬워..)

선셋으로 유명한 Two Huts Pai를 향했다. 숙소에서 바이크 타고 10분 좀 넘게 걸린 거 같다. 

 

빠이카페 추천 : Two Huts Pai (선셋이 너무 멋있는 곳)

선셋으로 유명한 곳이지만 저녁도 아름다운 곳이었다. 이후에 선셋을 보러 갔지만 이날 본 야경도 선셋 못지않게 멋있었다. 

매장이 닫기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라서 사람도 거의 없어서 평온한 분위기를 맘껏 즐길 수 있었다.

https://maps.app.goo.gl/ivky1FjJwtpqVTuo7

 

Two Huts Pai · 8FC4+R42, Rural Rd Mae Hong Son 4024, Mae Hi, Pai District, Mae Hong Son 58130 태국

★★★★★ ·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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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한 병 시키고 Two Huts Pai에서 사진도 찍고 야경도 보고 해먹에서 쉬고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다음에 다시 오겠다고 주인장에게 말하니, 일몰시간에는 라이브 연주도 한다고 또 오라고 해서 이후에 또 갔다. 일몰 맛집으로 추천! 

일몰시간에 가서 자리 잘 잡고 앉아 있으면 멍 때리기 너무 좋은 곳이다. 

 

오늘의 마지막 일정은 마사지!

빠이 마사지 : Ruen Kaew Massage 

다시 돌아와서 마지막은 풋마사지 받았는데, 태국 치앙마이 빠이 통틀어서 제일 실망했던 곳!

예전에 베트남에서 받은 풋마사지가 만족스러웠던 경험이 있어서 풋마사지 받아봤는데 너무 성의 없는 느낌이랄까.

https://maps.app.goo.gl/6VMTYFSs3G5T953WA

 

Ruen Kaew Massage · 96/1 Pai District, Mae Hong Son 58130 태국

★★★★☆ · นวดแผนไท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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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는 동안 시간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사지해 주시는 분을 지켜보는데 계속 딴짓하고 수다 떨고..ㅜㅜ

아쉬움이 많이 남은 마사지였다. 가격은 200밧으로 타이마사지와 같은데 타이마사지를 받으면 달랐으려나.. 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에는 풋마사지는 받지 않았다. 아쉬움은 살짝 있었지만 가격이 비싸지 않으니깐.. 하고 위로하며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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